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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尹, 매일 출근 시간 늦어져…이러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듯"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2.05.16 10:52
수정 2022.05.16 10:52

朴, 尹 향해 "성실함 요구한다"

우상호 "서초동 재택근무 해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출근 시간과 관련해 "매일 40분씩 늦어지다가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고 비꼬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출근이 11일 8시 30분, 12일 9시 10분, 13일 9시 55분에 출근했다. 자율출퇴근제를 선언할 모양"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은 9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새벽 별을 보며 집을 나서고, 지각을 면하려고 몇 번의 환승을 거쳐 기진맥진 출근한다"며 "윤 대통령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성실함을 요구한다"고 쏘아붙였다.


우상호 의원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강인선 대통령 대변인이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고,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업무를) 24시간 하실 거면 서초동에서 재택근무를 하시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 초기 시기에 대통령의 업무 태도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해서 좀 일찍 출근하고, 주요한 국정 과제들을 정리하고 그런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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