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가짜계정 표본 수 100개'…머스크 "기밀유지 위반 통보 받아"
입력 2022.05.15 16:20
수정 2022.05.15 16:01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트위터로부터 인수 계약과 관련해 기밀유지 협약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트위터 법률팀이 내가 짜 계정(봇)을 체크했던 표본이 100개라는 점을 폭로했다는 점을 이유로 기밀유지협악(NDA)을 위반했다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트위터 인수 합의를 발표했다가 이달 13일 "트위터의 스팸 및 가짜 계정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를 기다리는 동안 인수 거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트위터의 스팸 및 가짜 계정 현황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내 팀이 트위터 공식 계정의 팔로워 가운데 100명을 무작위 표본 추출해 볼 것"이라며 "다른 분들도 똑같이 해서 어떤 결과 나올지 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