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취임 "정책수요자인 국민 중심 행정체계 만들 것"
입력 2022.05.13 11:09
수정 2022.05.13 21:34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정책 수요자인 국민만을 바라보는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직 국민 만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돼 헤쳐나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편리하고 업그레이드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선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균형 발전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할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역량을 높여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과거의 관행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출발이라는 각오로 함께 끝까지 뛰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 처음 출근해 취임식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으로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