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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 번역본 배포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5.12 12:00
수정 2022.05.12 10:19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향후 글로벌 ESG 공시의 국제표준이 될 국제회계기준(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 번역본을 배포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IFRS재단은 지난해 11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설립하고,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인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을 추진해 왔다.


ISSB는 공개초안에 대해 오는 7월 29일까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올해 말 최종 기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ISSB의 공시기준이 앞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국제적으로 통일된 단일의 ESG 공시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국내 산업 및 자본시장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준 제정 단계부터 의견을 개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은 공개초안에 대한 한국 측 공식 의견을 ISSB에 제출하기에 앞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ISSB 공개초안 번역본과 공개초안에 대한 예비적 검토의견을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회계기준원의 전문가 의견수렴과 정부 내 관계부처 회의 등을 통해 한국 측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ISSB에 우리 측 의견을 개진하는 등 지속가능성 공시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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