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북한 도발 하루 만에 전화통화
입력 2022.05.06 09:39
수정 2022.05.06 09:39
"韓에 대한 美 안보공약 철통"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하루 만에 전화통화를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규탄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북측의 이번 군사행동이 국제사회의 평화·안정 요구에 배치되는 것은 물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강력한 한미동맹을 통한 억제 및 연합방위태세 향상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며 서 장관의 성공적인 임기완료를 축하했다. 한미동맹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서 장관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좋은 파트너로서 항상 함께해준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전하며 이임 후에도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동맹의 심화·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