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수도권 북부·강원 ‘KT AI 로봇’ 도입 매장 100곳 돌파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5.05 09:21 수정 2022.05.05 09:22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경기도 고양시 소재 권가제면소 일산애니골점에서 손님이 KT AI 서비스로봇을 사용하고 있다.ⓒKT

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도 지역에서 KT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을 도입한 매장 수가 100여 곳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일손을 돕는 AI 서비스로봇은 서빙·퇴식·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방식의 로봇이다. 별도의 설치물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트레이를 제공해 어떠한 매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3차원(3D) 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로봇 트레이에는 자체 무게 센서 감지 기술이 적용돼 있어 손님이 테이블에서 물건을 내리면 자동으로 대기 장소로 돌아간다.


AI 서비스로봇은 매장 직원들이 손님 응대나 조리와 같은 주요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서빙 등의 반복 업무를 대신 수행해줘 소상공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소상공인 고객들은 로봇 도입으로 인한 부수적인 홍보 효과에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고양시에 소재한 AI 서비스로봇 도입 요식업 매장의 리뷰 208건을 분석한 결과, 약 15%의 리뷰에서 로봇을 “신기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는 “AI 서비스로봇 확산은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전환 전략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