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섰다 실종된 60대男,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5.03 17:37
수정 2022.05.03 17:43
60대 남성이 경남 양산시 천성산에서 실종된 가운데, 해당 남성이 실종 사흘째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이모(61) 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쯤 천성산 원적암 인근 협곡 낭떠러지 아래 하천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천성산에 오른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이 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 씨가 낭떠러지에서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