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영상] 6.1 지방선거 한 달 앞으로··· '바로미터' 서울 민심은?
입력 2022.05.02 18:06
수정 2022.05.02 18:06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 후보 공천작업을 마치고, 3.9 대선 이후 3개월만에 치러질 지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오세훈 현 시장이 53.1%의 지지율을 기록해 41.1%인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2%p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4%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2.4%였다.
정당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46.1%, 민주당 39.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7%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정의당이 2.9%로 그 뒤를 따랐으며 기타 정당 2.2%, 지지 정당이 없다 8.3%, 잘 모르겠다 1.1% 순이었다.
차기 서울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조 교육감은 28.4%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조전혁 후보는 17.7%로 2위를 기록했다. 박선영 후보는 13.1%였다. 조 교육감과 두 후보의 격차는 각각 10.7%p, 15.3%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 이주호 후보(7.4%), 조영달 후보(6.3%), 최보선 후보(4.5%), 윤호상 후보(4.1%) 순으로 조사됐다. '그외 후보'라는 응답은 0.9%, '없다'는 응답은 5.9%,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11.7%였다.
조 교육감은 조전혁 후보와 대결에선 '37.5% 대 32.6%'로 4.9%p 앞섰다. 조 교육감은 박선영 후보에겐 '38.0% 대 24.7%'로 오차범위 밖인 13.3%p 우세했고, 조영달 후보와 대결에선 '38.5% 대 22.7%'로 격차를 더 벌렸다. 조 교육감과 이주호 후보와의 맞대결은 '37.8% 대 19.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서울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5%로 최종 15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