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도로공사, 1000억 규모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권 수주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2.04.28 13:21 수정 2022.04.28 13:23

도로공사가 27일 현지시간 오후 3시 1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27일 현지시간 오후 3시 10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드마대교는 상층부는 4차로 도로, 하층부는 철도로 구성된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으로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정부 간 협력에 의한 해외도로 운영관리 사업의 첫 사례로, 도로공사는 파드마대교에 하이패스 및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개통 후 5년 동안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관리, 안전순찰 및 재난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파드마대교 건설현장의 시공감리 사업을 수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사업까지 제안받게 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11개국 총 19건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관련 국가의 신뢰와 인정을 받고 있다"며 "하이패스 등 선진화된 도로운영 시스템을 해외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국내 민간건설사,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