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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바이든 방한, 양국 전략동맹 발전 역사적 전기 마련될 것"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4.28 09:56
수정 2022.04.28 09:56

다음달 20~22일 방한 확정

방미보다 방한 먼저 30년만

"폭넓은 사안 협의 가질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다음달 20~22일로 확정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다음달 20~22일로 확정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기간 내에 개최되는 것"이라 이 같이 전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일본에서 개최되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첫 동아시아 순방에 오를 경우 일본을 첫 방문지로 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터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한국 대통령의 방미보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먼저 성사된 것도 지난 1993년 7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30여 년 만이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동맹 발전 및 대북정책 공조와 함께 경제안보, 주요 지역·국제적 현안 등 폭넓은 사안에 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배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양측은 외교경로를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차원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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