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바이든 방한, 한미동맹 포괄적 강화할 좋은 기회"

퓰너 美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접견

퓰너 "첫 아시아 순방 첫 방문지 韓

바이든 인지하고 특별한 한국에 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점견하고 5월 말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으로 강화시킬 좋은 기회라는 뜻을 전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7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립자를 접견하고 5월 말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으로 강화시킬 좋은 기회라는 뜻을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퓰너 창립자 및 앤서니 킴 재단 리서치 매니저와 만나 회동을 가지며 이 같이 말했다. 미 헤리티지재단은 정치·경제·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정책을 연구하는 미국의 보수주의 성향 연구재단이다.

퓰너 창립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곧 첫 아시아 순방을 예정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첫 방문지가 한국이라는 점이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한미는 지난 수십년 동안 너무나 긴밀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점을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하고 특별히 한국에 오는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헤리티지재단이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을 떠나 싱크탱크로서 많은 인재들이 연구를 하고 정부에 들어갔다 나와 순환되는 것이 미국 정치를 굉장히 발전시키고, 전세계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한국과 관련한 미국의 정책도 행정부와 의회뿐만 아니라 싱크탱크가 굉장히 깊은 연구결과와 합당한 방안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한미간 관계가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