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신체 묶인 여성 시신 발견…경찰, 살해 용의자 40대 남성 추적
입력 2022.04.24 16:29
수정 2022.04.24 16:29
"친인척관계나 금전·원한 관계 명확지 않아"…범행동기 파악 주력
경찰이 서울 강서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40대 남성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달 22일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로 40대 남성 B씨를 지목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기 전날 피해자와 동선이 일부 겹치고, 사건 발생 직후 잠적했다.
경찰은 그를 추적하는 한편 피해자와의 관계, 금전·원한 관계 등 범행 동기가 될 만한 부분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명확한 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2일 오후 3시 45분께 방문 사회복지사로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손과 발 등 신체 일부가 묶인 채 집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었으며, 저소득 기초급여 수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