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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루타’ 박효준, 5경기 뛰고 마이너리그 강등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2.04.23 10:33
수정 2022.04.23 10:33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강등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5경기 출전, 타율 0.214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효준. ⓒ AP=뉴시스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28명)에 이름을 올렸던 박효준(피츠버그)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각)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우익수 자원 앤서니 앨퍼드가 들어오면서 박효준이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박효준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해 시즌 도중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서 45경기를 소화한 그는 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의 기록을 남겼고, 올해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며 기대감을 안겼다.


그는 4월 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5경기에 출전한 그는 15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빅리그 성적은 14타수 3안타(타율 0.214) 2타점.


전날(2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올 시즌 첫 장타(2루타)를 신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끝내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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