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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아들, 재검서도 4급 판정 진단…2015년과 동일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04.21 16:52
수정 2022.04.21 17:44

청문준비단 "국회서 자료공개 요청하면 제공"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척추질환과 관련해 재검사를 받은 결과 2015년 당시와 같은 4급 판정을 받았다.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21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자 아들에 대해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재검증을 한 결과 '신경근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 의심 진단이 나왔으며, 이는 병적기록표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한 결과라고 밝혔다.


준비단은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은 경북대병원의 2번의 MRI, 병무청의 CT검사, 총 3번의 검사를 거쳤으며, 서로 다른 3명의 의사가 진단한 결과"라며 "이에 더해 세브란스병원의 MRI 검사와 의료진의 재검증까지 완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 북부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과는 병적기록표에 기재된 2015년 4급 판정 사유와 동일하다"며 "(병역 의혹과 관련) 추가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준비단은 재검증에도 불구하고 국회서 자료공개를 요청한다면, 국회에서 추천하는 의료인들에게 2015년도와 이번에 촬영한 MRI 영상 등 진료기록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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