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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못·글루건…가정 내 작업공구 안전사고 주의보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2.04.19 12:35
수정 2022.04.19 12:36

공정위·소비자원, 홈인테리어 수요 따른 안전사고 증가

“안전취약계층은 사고비율이 높아 공구사용시 더 주의해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봄철을 맞아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나사·못·글루건 등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4년간(2018년∼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는 1070건이 접수됐다. 그 중 코로나19 이후 2년간 발생한 사고 건수는 655건으로, 코로나19 이전 2년간 보다 57.8%(24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 내 작업공구 관리와 사용 시 주의의무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가 어린이와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정 내 작업공구 관련 안전사고 ⓒ공정위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194건(18.1%) 접수됐으며, 65세 이상의 고령자 관련 안전사고는 257건(24%)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나사나 못 등을 삼키거나 글루건으로 인한 화상사고가 많았으며, 고령자는 사다리 작업 중 낙상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안전사고가 많은 품목으로 순간접착제로 인한 결막염이나 안구손상 비율이 높았다. 순간접착제를 열 때 접착제가 눈에 튀거나 안약으로 오인해 점안하는 경우 등의 사례가 많았다.


이에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가정 내 작업공구 사용 시 사고사례 및 주의사항을 참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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