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회복’ 치료 마친 김기태 요미우리 코치, 2군 훈련 합류
입력 2022.04.15 15:08
수정 2022.04.15 15:08
폐결핵으로 한국서 요양하던 김 코치, 회복 후 2군 합류
김기태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가 팀에 복귀한다.
15일 일본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폐결핵으로 한국에서 요양하던 김기태 코치가 2군에 합류했다. 선수들은 김기태 코치가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자 박수로 맞이했다.
KBO리그 LG 트윈스(2012~2014)와 KIA 타이거즈(2015~2019) 감독을 지냈던 김기태 코치는 2021년 2군 수석코치로 요미우리에 입성했다. 요미우리는 김기태 코치가 지도자 생활 초창기를 보낸 팀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히는 요미우리의 1군 타격코치로 임명됐다. 당시 하라 감독은 우승 탈환을 위해 대대적인 1군 코치진을 재정비했다. 아베 신노스케 2군 감독을 1군 작전코치로 임명하면서 김기태 2군 수석코치도 함께 불러올리기로 결정했다.
김 코치는 요미우리 1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겼지만 지난해 말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국내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은 김 코치는 건강을 회복하고 이날 일본에서 선수들과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