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다시 찾은 윤석열 "대구·경북 제2의 도약 약속 지키겠다"
입력 2022.04.13 03:00
수정 2022.04.12 23:36
"퇴임까지 성원·지지 잊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박정희 대통령께서 TK지역을 우리나라 수출 산업의 기지로 만드셔서 이 지역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켰듯, 제2의 새로운 TK(대구·경북) 도약을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광장을 방문해 "대구에 오면 늘 따뜻하게 품어줬고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어려운 과정도 힘든 줄 모르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경북지역이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답례 차원에서 이날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 중심 상권인 동성로를 찾은 윤 당선인은 상인들을 만나 영업 어려움을 청취하기도 했다.
우선 그는 "28년 전 대구에서 초임 검사로 첫 사회생활을 했다"며 "그 시절 동성로 상권은 엄청 났다. 과거를 재현하고 이 지역 제2의 도약을 제가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한 달 후면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된다"며 "퇴임하는 순간까지 5년간 직을 수행하면서 여러분들의 열렬한 성원과 압도적인 지지, 그리고 저에 대한 기대를 늘 잊지 않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