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진정인 조사
입력 2022.04.12 15:53
수정 2022.04.12 15:54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 진정인 출석
경찰은 1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 대표와 자유대한호국단은 지난 6일 이 대표를 증거인멸교사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자유대한호국당은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녹취록과 문건 등을 근거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이준석은 제기된 의혹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공정한 수사를 받을 의지가 있다면 스스로 집권당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의혹을 밝히지 않고 대표직을 유지한다는 것을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