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전광인 등 최대어 즐비’ 남자프로배구, FA 시장 개장
입력 2022.04.12 13:44
수정 2022.04.12 13:44
남자부 FA 26명 공시
프로배구 남자부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을 올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남자부 FA 26명을 공개했다.
협상기간은 공시 후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2주간이다. 외부 FA를 영입하는 팀들은 FA 협상기간 종료 다음날 낮 12시까지 보호 선수를 원 소속 구단에 제시해야 한다. FA를 내준 구단은 명단을 받아 보호선수 제시 3일 이내인 4월 29일 오후 6시까지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FA 등급제’에 따라 지난 시즌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A그룹, 1억원 이상 2억5000만원 미만을 받는 선수는 B그룹, 연봉 1억 원 미만을 받으면 C그룹으로 분류된다.
구단별로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이 4명,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이 5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전력은 4명, 삼성화재는 1명이 시장에 나왔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 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지불한다. C그룹 선수를 영입하면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