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피해자였다”…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가해 주장 반박
입력 2022.04.06 14:57
수정 2022.04.06 14:58
"데뷔 앞둔 아티스트 음해, 악의적 의도 다분해"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조치 착수
하이브가 선보이는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데뷔 멤버로 확정된 김가람과 관련해 학교폭력(학폭) 가해 주장이 나오자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이브와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6일 “일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김가람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고, 하이브는 이에 대한 내부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의혹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보고 본 사안과 관련된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쏘스뮤직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최근 제기된 의혹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해당 멤버를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면서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멤버가 타 소속사 연습생이었다거나, 당사의 내부 문건이 유출되었다는 등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들 역시 함께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하이브는 “현재 제기된 의혹은 이제 데뷔를 앞둔 연예인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제기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김가람 외에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 김채원 등이 속해 데뷔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