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19일 예정
입력 2022.04.06 11:12
수정 2022.04.06 11:13
14일 금통위,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 주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 열린다. 이에 따라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결정회의는 총재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재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19일 오전 10시로 확정했다.
기재위는 청문회에 앞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건 등을 안건으로 의결한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창용 후보자의 물가 안정 대책과 통화정책방향,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지난달 23일 신임 한은 총재 후보로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인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송부했다.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로 결정되면서 14일 금통위는 주상영 금통위원이 의장 직무대행 자격으로 진행한다. 통화정책결정회의 직후 열리는 기자간담회도 주 위원이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