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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공급부족 분석에 강세…이더도 ‘업그레이드’ 기대감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4.05 09:20
수정 2022.04.05 09:20

BTC, 90% 채굴…희소성 높아져

이더리움 2.0 도입 순조롭게 진행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의 채굴이 90% 이상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희소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세는 다시금 5700만원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이더리움 2.0’이 임박했다는 전망 이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715만7000원으로 전날 대비 0.2% 올랐다. 빗썸에서는 1.7% 오른 5713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희소성이 높아졌다는 시장의 평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채굴업체 SBI크립토는 지난 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의 발행 가능 개수가 2100만개인 점을 감안하면 90%정도 채굴된 것이다.


비트코인은 채굴이 진행될수록 채굴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질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나머지 10%인 200만개를 채굴 하는 데에는 향후 118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같은시간 각각 431만2000원, 4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산 처리로 보상(코인)을 얻는 작업증명과 달리 지분증명은 자신의 코인 보유량에 비례해 코인을 배분받는다.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 소모가 없는 만큼 환경파괴 문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이더리움 2.0이 이뤄지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거래를 빠른 시간에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15건 정도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2.0은 이론적으로 신용카드 수준의 거래 처리 속도(초당 평균 2000건)를 낼 수 있다.


덕분에 이더리움에 기반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관련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처가 많아지는 만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다.


한편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팀 베이코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1.0의 실행 레이어와 이더리움2.0의 컨센서스 레이어 병합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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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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