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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미국서 통했다…전작 대비 판매량 6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4.04 15:47
수정 2022.04.04 15:47

‘S펜’ 효과…울트라 모델 비중 64%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2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내 갤럭시S22 시리즈의 초기 3주간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 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22 사전판매가 역대 최대에 달하며 시장의 관심이 유독 뜨거운 상태”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력이 점점 감소하고 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대체하는 울트라 모델의 내장형 ‘S펜’이 호평을 이끌어 내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아래)과 ‘갤럭시S22’ 시리즈별 출시 이후 주간 판매량 추이. 갤럭시S22 4주차부터는 전망치 집계.ⓒ카운터포인트리서치

3주간 누계 판매량 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판매 비중이 64%를 차지했다. 전작의 경우 같은 기간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이 40% 내외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갤럭시S22 초기 흥행은 기존의 탄탄한 수요층을 가지고 있던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대체 모델로서 울트라 모델이 시장에 잘 어필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등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갤럭시S22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추이를 보수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라고 전망했다.


미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2’ 모델별 판매량 비중.(초기 3주간 누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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