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잇, 신학기 맞아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 '껑충'
입력 2022.04.04 11:06
수정 2022.04.04 08:07
가방 96%, 양말·벨트 375%, 모자 87% 각각 증가
머스트잇은 올 1분기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뿐인 자녀를 귀하게 키우고자 하는 ‘골드키즈’ 트렌드와 함께 코로나로 제한됐던 등교가 전면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머스트잇은 북유럽 감성 키즈 브랜드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키즈 카테고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3월에는 2월 대비 키즈 액세서리 상품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고가 의류보다 활용 범위가 넓고 패션에 포인트를 줘 멋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등교 필수 아이템 가방은 거래액이 96% 증가했으며 매일 갈아 신어야 하는 소모품이자 대표 포인트 아이템인 양말은 벨트와 함께 375%나 급증했다. 등교룩뿐 아니라 봄 나들이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모자는 거래액이87% 뛰었다.
키즈 카테고리 주요 구매 연령층은 부모 연령인 30대(40%)와 40대(34%) 여성으로 조사됐다. 머스트잇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키즈웨어 브랜드 ‘젤리멜로’를 공식 입점하는 등 30대, 40대 부모 고객에게 다양한 럭셔리 키즈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명품에 익숙한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자녀를 위해 키즈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소비 현상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다양한 명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