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빈 기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무리”
입력 2022.04.01 19:25
수정 2022.04.01 19:25
몸 상태 문제로 출전 포기
황대헌도 코로나19 확진으로 불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은메달리스트 이유빈(연세대)이 몸 상태 문제로 내달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이유빈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 (지난해 말) 월드컵 대회부터 점점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며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엔 원인을 찾고자 병원을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치료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병행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자대표팀은 선발전 7위를 기록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이 이유빈을 대신해 출전하게 됐다.
여자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 김아랑(고양시청)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서휘민(고려대)과 박지윤이 단체전에 출전한다.
아울러 남자대표팀 에이스 황대헌(강원도청)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한편,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은 3일 결전지인 캐나다 몬트리올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