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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국내 최초 ‘코일철근’ 온라인 판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입력 2022.04.01 12:52
수정 2022.04.01 12:54

스틸샵, 상용화 모든 규격 코일철근 및 내진용까지…시장 활성화 기여

동국제강 코일철근 제품사진.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이달부터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에서 코일철근 ‘DKOIL(디코일)’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코일철근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 중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처음으로 철근을 전자상거래로 선보이며 봉형강 제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선도하기 시작한 이후 판매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이다.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 사용이 가능하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이 높고, 제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틸샵을 통해 국내 상용화된 모든 규격의 코일철근 제품과 표준 치수 외 제품도 주문이 가능하다. 추가로 ‘내진용 디코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국제강에 다르면 자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디코일은, 최근 내진용 건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동국제강은 단순 매출 증진보다는 다양한 품목 및 판매 방향 구축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스틸샵에서 디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수요가들의 코일철근 구매 편의가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거래 방식이나 조건 등으로 코일철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가들의 구매 편의가 개선된 것이다.


동국제강은 “기존 고객사와 안정적 공급망은 유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로 코일철근 시장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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