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조선 새 경영진 출범...현안 긴밀히 협의”
입력 2022.03.29 18:00
수정 2022.03.29 18:51
현중 對EU 소송, 대우조선 재인수와 무관
산업은행은 29일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경영진과 주요 현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박두선 대표이사 등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
산은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신규 경영진이 대우조선의 경쟁력 제고 및 근본적 정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신규 경영진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산은은 “현대중공업 측이 지난 23일 EU 법원에 기업결합 불허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해당 소송은 EU 공정위의 불허 처분이 비합리적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 M&A시 유사 사례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소송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대우조선 민영화 계약은 이미 해제된 상태로 현대중공업 측이 승소하더라도 대우조선 재인수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