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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6월 중순 미국 출국 재확인…당 일각선 지선 차출론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2.03.29 14:36
수정 2022.03.29 14:36

조지워싱턴대 방문연구원으로 1년 활동

6월 중순 출국, 지방선거 출마 선 긋기

당내 일각, 이낙연 등 거물급 차출론

윤호중도 "대상에서 예외 아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6월 지방선거 뒤 미국으로 출국하겠다는 뜻이 완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의 지방선거 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내 일각에서 불거지는 서울시장 후보 '추대론'에 선을 그은 셈이다.


29일 이 전 대표 측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이 전 대표는 지방선거에 나설 뜻이 없으며, 이미 예고한 것처럼 지방선거를 마친 뒤에는 미국 워싱턴 D.C로 떠나겠다는 의지가 완강하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출국해 1년 동안 연구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평소 관심을 가졌던 남북관계와 외교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한인사회 등과 교류를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할 수 있는 거물들이 몇 분 계신다"면서 "당내 어떤 분이라도 대상에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이 전 대표를 선택지에 올렸다.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또 다른 의원은 통화에서 "본인의 불출마 의사가 강하고 주위에서도 출마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선거 판세가 어려워 당에서 한목소리로 요청한다면 건의를 드려볼 수는 있지 않겠느냐"며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지역 광역의원, 기초단체 외에도 경기도나 다른 광역지자체장 선거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했다.


물론 이 전 대표가 출마하진 않더라도 당의 상임고문으로서 지원 유세 등 여러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는 형태로 선거운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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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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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청천. 2022.03.30  12:59
    부정선거 책임져야지 어딜 도망가시나?  출국금지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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