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산불 보고 받은 안철수 "화재 초기 인지, 인공위성 활용" 제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03.18 02:00
수정 2022.03.17 22:09

이흥교 소방청장 현안 브리핑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장실에서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이흥교 소방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이흥교 소방청장으로부터 동해안 산불피해 관련 현안 보고를 받았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인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장실에서 보고를 받으면서 "예전에 비해 산불이 빈번하고 계속 큰 규모로 일어나면 사실 인력 문제라든지 첨단 장비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사례를 거론하며 "엑스프라이즈(XPRIZE)라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산불이 일어나는 것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금을 걸어 공모했다. 그 결과 인공위성을 통해 초기 산불을 인지하는 방법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인공위성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빨리 알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가 그런 쪽을 개발할 수는 없을까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협조해주고 도와주면 산불 예방 내지는 대비 대응 태세가 좀 강화되지 않을까"라고 호응했다.


이 청장은 "로봇이나 무인 드론 등 첨단 장비, 산불 전문 진화 차량이 이번에 큰 역할을 했다"며 "저희와 산림청이 갖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나중에라도 인공위성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서)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