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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0.59% 하락...2645P 마감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03.14 15:45
수정 2022.03.14 15:46

중국 선전시 전격 봉쇄령 영향

ⓒ데일리안

코스피가 중국의 오미크론 급증에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3p(0.59%) 내린 2645.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p(0.24%) 상승한 2654.93에 개장해 한때 2660선을 웃돌았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57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피의 약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전격 봉쇄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위축 우려가 강해지면서 화장품·의류 등 중국 소비재주 중심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선전 봉쇄 등을 단행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면서 “폭스폰이 중국 선전의 아이폰 생산 공장을 중단시키는 등 영향이 확산된 점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7.03%)과 LG화학(3.18%) 등이 하락 마감했고 삼성SDI(2.08%), 카카오(1.9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7p(2.16%) 하락한 872.4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0억원, 153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5063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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