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내로남불 심판 벌써 잊었나…자기욕심 탐하면 영구 퇴출"
입력 2022.03.13 11:13
수정 2022.03.13 11:13
"무능·무책임 성찰해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최측근으로 평가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13일 "남 탓이나 하는 자는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성공자는 방법을 찾고 실패자는 구실을 찾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국민이 만들어서 잠시 맡긴 권력을 내 것인 양 독점하고 내로남불 오만한 행태를 거듭하다 심판받았다는 사실을 벌써 잊어버리고 나는 책임 없다는 듯 자기 욕심만 탐하다가는 영구히 퇴출당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방법은 나의 무능과 무책임을 성찰 반성하고 혁신과 변화를 통해 내일을 열어 가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윤호중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지만 내부 반발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11일 개최된 의원총회에선 윤 원내대표가 개혁입법 실패 등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