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무협 "무역 구조 혁신과 수출 역동성 회복에 역량 집중해야"
입력 2022.03.10 07:32
수정 2022.03.10 07:40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 대응 하려면 정부 역할 막중"
"미래 신산업 투자와 규제 개혁 통해 수출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자, 한국무역협회는 무역 구조 혁신과 수출 역동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무협은 10일 논평을 통해 "운석열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을 무역업계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무역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방향으로 재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협은 "한국 무역에 활력을 더하고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역할이 막중하다"면서 "산업의 혈관인 공급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규제 개혁을 통해 수출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균형있고 전략적인 경제안보를 통해 국제통상질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패권경쟁으로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로부터 우리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노동 등 신통상 분야에서도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맡아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무협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당면과제"라며 "친환경·저탄소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협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국 경제가 상생과 협력에 바탕을 둔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무역업계도 새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