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3/10(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윤석열 당선…5년만에 정권교체 등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2.03.10 07:30
수정 2022.03.10 04:32

ⓒ데일리안


▲윤석열 당선…5년만에 정권교체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5년만에 정권교체를 당하면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다섯 번째 보수정부가 출범하게 됐다.


윤석열 후보는 10일 오전 개표율 98%에서 48.6%(1610만3984표)를 득표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47.8%, 1583만9779표)를 0.8%p 차로 누르고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긴 지 5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하게 됐다.


▲이재명, 대선 패배 인정 "모든 책임 저에게…尹, 통합·화합 시대 열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선 패배가 사실상 확정된 후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3시 47분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도 건넸다. 그는 "윤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두관 "정권재창출에 실패…국민선택 매서웠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현역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 했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재창출에 실패했다. 국민의 선택은 단호했고 회초리는 매서웠다.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6개월 넘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경선후보를 위해 뛰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당선인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뜻은 정권교체였지만 그것이 검찰국가의 부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검찰국가의 부상은 제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막을 것이지만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의 정책에는 쌍수를 들어 돕겠다"고 말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