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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꽃 새벽배송 2년 새 매출 11배 '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2.03.07 15:45
수정 2022.03.07 15:46

품종 다양화 주효…화훼농가 새 판로 개척 앞장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처음으로 화훼 상품을 선보인 것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로, 당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던 상황에서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농부의 꽃’ 브랜드를 개발했다.


특히 마켓컬리는 중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화훼 농가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하고 고객은 싱싱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시 75일 만에 약 30만 본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농부의 꽃은 시즌별로 가장 적절한 품종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으며, 같은 꽃이라도 다채로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종류를 세분화했다.


현재 판매 중인 꽃 상품은 약 60여 종으로 2년 새 7배 이상 늘었다. 이는 새벽배송 업계 평균 대비 약 5배 가량 많은 상품 수다. 장미, 튤립, 백합 등 대중적인 꽃뿐만 아니라 왁스플라워, 라넌큘러스, 디스버드 등 독특한 매력을 갖춘 꽃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플래쉬 포인트 튤립,슈가밤 장미,펄키스타 소국,블루피코티 리시안셔스 등처럼 독특한 색감의 꽃은 물론 2~3종류의 꽃을 조합해 1만원 대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포켓플라워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화훼 상품의 다변화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마켓컬리가 2022년 2월 판매한 꽃 상품은 농부의 꽃을 처음 선보인 2020년 2월 대비 2년 새 11배 증가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지난해 강원도와 체결한 농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강원도 화훼 농가의 꽃 상품을 한 데 모은 ‘농부의 꽃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농가에서 갓 수확한 튤립, 장미, 프리지아, 백합, 리시안셔스 등 약 30여 종의 농부의 꽃 상품을 최대 19% 할인해 선보인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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