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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동포, 국민의힘 윤석열 지지 선언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03.02 16:47 수정 2022.03.04 15:29

"그동안의 대중정책, 중국 굴종적…

재한동포 발전하려면 반드시 정권교체"

중국 귀한(歸韓)동포 60만 명 각계 대표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4선 중진 윤상현 의원과 정용 중앙선대본부 산하 직능총괄본부 상임부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재한 중국동포단체 대표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각계 재한 동포단체 대표들은 2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중국 귀한(歸韓)동포,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4선 중진 윤상현 의원과 중앙선대본부 산하 직능총괄본부 정용 상임부본부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재한 중국동포단체 대표들은 "그동안의 대중정책과 동포정책은 결국 동포사회에 대한 각종 차별 및 중국에 대한 굴종적 관계 등을 유발하며 총체적 실패로 끝났다"며 "앞으로 새로운 대중 관계와 재한동포들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천명했다.


우리나라의 재한 중국동포가 60만 명을 넘고, 그 중 귀화한 동포도 15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재한 중국동포들이 현 정권의 대중(對中) 외교정책을 비판하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참석한 재한 중국동포들은 모두 협력해서 윤석열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정권교체를 이룩함으로써, 향후 재한동포들에 대한 제도적·문화적 차별을 없애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등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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