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대선 당연히 尹이 승리…단일화는 투표일까지 노력해야"
입력 2022.03.02 14:57
수정 2022.03.02 14:57
"지지층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것"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에 대해 "당연히 윤석열 후보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추세는 항상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그는 "그동안 이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댓값으로 40%를 넘은 조사가 없었는데 요즘은 40%를 넘는 조사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내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겠지만 내 입으로 어떻게 부끄럽게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냐'는 분들이 이제는 막판이니 '이재명 지지한다'고 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지지층의 투표율에 따라 대선의 남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장에선 후보 단일화 결렬 후 보수층 투표율이 높아지겠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위기감 때문에 훨씬 더 득표 격차가 커지지 않을까. 안정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단일화가 가장 유효하고 확실한 전략이라는 것을 누구든지 다 인정하고 있다"며 "최종 투표일까지 단일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또 "안 후보가 끝까지 간다면 사실 정권 교체의 주역이 될 수는 없다"며 "정권 교체를 도와주는 일에도 조금 역할을 할 수가 없는 것 아니겠나"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