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재원 "단일화 어려워져…장제원은 安 배려해 나간 것"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3.01 10:36
수정 2022.03.01 10:36

"그때의 윤핵관과 지금의 윤핵관은 달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일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전망에 대해 "끝까지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처음보다는 조금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께서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해서 단일 후보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석연치 않은 자세를 보이니까 결국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분들은 윤석열 후보 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당의 단일화 협상의 파트너로 장제원 의원이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그나마 이태규 의원과 안철수 대표와 소통이 잘되는 분을 찾다보니까, 안철수 후보를 배려하는 입장에서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저도 안철수 후보측 고위 선대위 관계자와 접촉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측과 접촉한 이를 윤핵관으로 본다면 자신도 윤핵관이라며 문제삼을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핵관, 윤석열 측 핵심관계자 논란은 당내 분란의 진원지로써 거론된 말로 가장 문제를 삼았던 분이 이준석 대표였다"면서 "그런데 지금 말하는 윤핵관은 그때 물러난 분이 왜 또 등장했느냐 그런 취지 아닌가"라며 그때의 윤핵관과 지금의 윤핵관은 다르다고도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호의적이며,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권 인수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선 "그럴 분이 아니다"며 "최근에도 한 번 통화를 했는데 이재명 후보를 도와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