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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도 RE100…춘천·서천·홍성·화순,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입력 2022.02.27 11:02
수정 2022.02.26 15:10

농식품부,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100%, 2년간 17억8600만원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업·농촌 RE100 실증 지원사업’ 대상지로 강원 춘천, 충남 서천, 충남 홍성, 전남 화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RE100 실증 지원사업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시·군 대상 공모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평가를 진행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농촌 마을의 RE100을 실증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대상지에는 ▲마을에너지 사용량 진단 등 컨설팅 ▲마을 유휴부지 등에 공동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마을발전소) 설치 ▲주택, 농업 생산·가공·유통 시설에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경로당·마을회관 등 공동 이용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향상 리모델링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 사업 개요 ⓒ농식품부

선정된 4곳에는 2년간 17억8600만원(국비 50%·지방비 40~50%·자부담 10%)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은 주민동의를 바탕으로 부지 선정·시설 운영 관리 등을 추진한다. 특히 마을발전소의 경우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운영·관리되며 발전수익을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사업 및 마을 공동기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미선 농식품부 농촌재생에너지팀장은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고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지역들을 선정했다”며 실증사업이 “농촌 지역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전기료 절감, 공동생활시설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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