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LGU+, K-콘텐츠 수출길 연다
입력 2022.02.27 08:00
수정 2022.02.27 07:58
유럽·중동 이통사 등 20여개 기업 수출 상담
5G 서비스 시연존 마련…XR콘텐츠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28일(현지시간)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참가해 ‘K-콘텐츠’ 수출 판로를 모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제2홀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함께 확장현실(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시연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다이브(DIVE)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상(VR)·증강(AR)현실 영화와 공연을 비롯해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0여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중동 지역 이동통신사 등 전 세계 20여개 기업과 5G 서비스·콘텐츠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이통사들에게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