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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해외 마케팅 본격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2.02.17 16:07
수정 2022.02.17 16:07

안현호 KAI 사장(오른쪽)이페루 공군 알폰소 아르따디(Alfonso Javier Artadi Salatti) 사령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8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1000대 수출 달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불리며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


KAI는 경공격기 FA-50과 기본훈련기 KT-1,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올 하반기 첫 비행을 준비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등을 선보였다.


에어쇼에 참가한 필리핀, 태국, 페루 공군 대표단, 브루나이, 라오스 등은 기동헬기 수리온과 KF-21 보라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현호 KAI 사장은 "동남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산 항공기 추가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해외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신규물량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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