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대표...3번째 민간 출신
입력 2022.02.17 12:12
수정 2022.02.17 12:30
회장 임기 당선일로부터 3년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자리에 앉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대표를 19대 회장으로 확정했다. 업계는 신임 중앙회장에 대해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한 업계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표는 회원사인 저축은행 79개사가 모두 참석해 1사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78개사가 참여해 오 대표에게 53표를 던졌다.
신임 오 회장은 1960년생으로 유진증권, 홍콩은행 HSBC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역임했다. 이어 2017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을 이끌며 대표적인 현장 리더로 손꼽힌다.
오 회장은 그동안 금융환경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시작 단계 수준이라고 강조해왔다. 이에 저축은행 경영 능력과 현장경험을 살려 각종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으로 선임된 오 회장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