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한라산 소주 칵테일' 인기…1년간 4만병 판매
입력 2022.02.16 10:31
수정 2022.02.16 10:32
칵테일 4종 월드 클래스급 믹솔로지스트들이 선보여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식음업장 6곳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한라산 소주 칵테일’ 4종이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한 달간 판매된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800잔 정도(810잔)”라면서 “청정 제주의 새로운 풍미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판매 추이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산 소주는 1950년에 태동해 4대째 내려오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술로 해저 70m에서 뽑아 올린 제주 화산암반수를 이용해 만든다는 장점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 MZ세대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인 운영에도 불구하고 개장(2022년 12월 18일) 이후 1년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에서만 무려 4만병에 가까운 판매(3만9644병)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호텔에서 연간 소주 4만병 판매는 유례를 찾기 힘든 진기록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월드 클래스급 믹솔로지스트들이 참여해 선보인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모두 4종으로 ‘한라산 21’과 ‘허벅술’을 베이스로 했다.
허벅술은 제주의 화산암반수에 벌꿀을 넣어 빚은 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키는 저온 발효공법으로 만든 제주의 대표적인 명주로 각종 국제 정상회의에서 만찬주로 자주 사용되기도 했다.
한라산 21을 베이스로 애플민트, 살구 브랜디 등을 첨가한 ‘쏘히토’, 이탈리쿠스(Italicus/ 리큐르), 레몬 주스 등으로 상큼함을 더한 ‘살구 사워’는 38층 ‘포차’, ‘카페 8’, ‘녹나무’에서 맛볼 수 있다.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은 ‘제주 슬링’, ‘제주 마가리타’로 쿠앵트로(Cointreau/오렌지향 리큐르), 레몬주스, 라임주스 등으로 제주의 향과 감성을 더한다.
38층 한라산 뷰를 자랑하는 ‘스테이크 하우스’를 비롯해 ‘라운지 38’, ‘유메야마’에서 다채로운 미식과 함께 색다른 다이닝 경험을 할 수 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전망을 발판으로 제주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스위트 콘셉트의 1600 객실 뿐 아니라, 38층에 위치한 한국식 포장마차 콘셉트의 ‘포차’ 등 글로벌 셰프 군단이 포진한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역시 미식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