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만난 최태원 "패러다임 격변…우리의 선택이 국가 미래 좌우"
입력 2022.02.07 16:52
수정 2022.02.07 16:52
"지도자 리더십,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집단 지성 발휘해 최선의 선택 만들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집단 지성을 발휘해 국가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지구촌 전체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거대한 물결 한가운데’ 서있다"면서 "디지털 패권 같은 기술혁명의 물결,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전환, 미중 패권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난제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우리의 선택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집단 지성을 발휘해 국가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만들어 내고,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의 행동을 국가발전의 방향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윤석열 후보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한 행복경제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경제계의 바람과 기대가 이 후보의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간담회에서 초저성장으로 위축된 경제 사회가 역동적으로 바뀌는 '역동적 혁신 성장'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인프라 확충, R&D 재정투자, 교육제도 혁신,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