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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사드 추가배치 계획·검토 안 해"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2.02.07 14:43
수정 2022.02.07 14:43

한미연합훈련 연기 여부 대해서도 말 아껴

경북 성주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전경(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방부는 7일 한미 군 당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추가 도입을 이미 결론 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한미는 추가 배치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군 당국이 독자적으로 사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용역 결과를 지난 2015년 보고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선 "모든 연구용역 결과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군사적 차원에서 국방부와 합참 등은 효율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개선을 위해서 민간 연구기관 등을 통해 다양한 용역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 대변인은 "현재 우리 군은 요격능력 향상을 위해서 종말단계 상층 방어용으로 L-SAM(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체계를 자체개발 중"이라고도 했다.


군 당국은 3월 개최 예정이던 한미연합훈련이 4월로 연기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부 대변인은 "훈련시기와 관련돼서는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한미는 코로나19 상황이라든지 국내 일정, 미충원 인원 전개 일정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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