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명 "3차 접종자 한해 영업시간 24시까지"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2.02.07 03:00 수정 2022.02.06 21:49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극심"

"백신 접종 독려 효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정부가 3차 백신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자정)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르면, 현재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시간은 밤 9시까지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국민께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접종 독려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공식적으로 건의한 만큼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고도 했다.


특히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6.9%로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 시스템 과부화 우려가 크지 않으니 일부 방역 완화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피해 구제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부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정치가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면 존재 이유가 없다. 그동안 정부에 추경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대책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피해보전에는 역부족"이라며 "최소 50조 원의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보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위기극복에 총력 집중하는 것이다. 저도 위기극복 총사령관이라는 마음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