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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해외에서도 통한 웃음…더 강력하게 돌아온 '너목보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2.01.28 12:21
수정 2022.01.28 12:33

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너목보'가 시즌9로 돌아왔다. 여전한 실력자들과 차별화된 게스트들로 장수 시즌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엠넷

28일 열린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9'(이하 '시즌9')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선영 CP, 차예린 PD와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참석했다.


'너목보9'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유세윤, 김종국, 이특이 이번에도 진행을 맡는다.


지난 2015년부터 방송된 '너목보' 시리즈는 미국, 영국을 포함 전 세계 23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이 CP는 "포맷이 독특해서 많이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에 대해 짐작하며 "재밌었던 일은 지난해 가을 해외 시상식에 참석을 한 적이 있다. 해외 언론들이 예전보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인터뷰 요청을 많이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근 6개월 간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 시즌9도 열심히 만들었으니 기대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CP는 시즌9로 돌아오며 느낀 부담감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이 여러 시즌을 가면 노하우가 쌓여 제작진 입장에서 쉬워져야 한다. 하지만 제작진들이 처음 시즌에 합류를 하면 '어떻게 더 많은 일이 생기는 프로그램이 있냐'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반전과 시청자 분들과 두뇌 게임을 해야 하다 보니 더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차 PD는 이번 시즌만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그는 "'너목보' 시리즈는 가족, 친구들과 편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초대 스타 분들을 섭외할 때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조합의 가족, 친구를 함께 모셔서 색다른 재미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엠넷

MC들은 참가자들의 실력을 강조했다. 유세윤은 "음악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지 않나. '다른 프로그램에 더 대단한 실력자가 나오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이번에 하면서 '이분들은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을 할 수 없는, '너목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특 또한 유세윤의 고민에 공감을 하면서 "그러나 실력자와 음치가 넘쳐난다는 걸 느꼈다.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PD님, 작가님이 고생을 엄청 하는 프로그램이다. 디테일한 것들을 많이 생각하시고, 출연자와 거의 동고동락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중간에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먼저 추리를 해보기도 하고 즐기기도 한다. 복을 타고났다. 잘 준비된 밥상을 먼저 맛보고 있는데, 그래서 매번 설레는 마음으로 녹화장에 가고 있다"라며 "현재 녹화를 몇 회 해봤는데, 난리가 났다. 처음으로 뒷목을 잡는 리액션을 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음치와 실력자를 추리하는 과정은 물론, 음치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흥미도 있다. 이 CP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니 평가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본다. 하지만 우리는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노래를 못해도 무대를 즐길 수 있지 않나. 음치 분들에게도 추억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이게 '너목보' 시리즈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너목보9'은 2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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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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