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V리그, 확진자 접촉한 케이타·이다현 모두 음성
입력 2022.01.27 10:27
수정 2022.01.27 10:27
지난 23일 올스타전서 확진자와 접촉
남녀 14개 구단 전원 음성 판정 확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시상자와 접촉해 우려를 자아냈던 케이타(KB손해보험)와 이다현(현대건설)이 PCR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진행된 V리그 올스타전에 확진자와 접촉한 선수의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전날 음성 판정이 나온 케이타에 이어 이다현까지 아무런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던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배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김용집 의장은 올스타전 당시 세리머니상 시상자로 나서 케이타와 이다현에게 꽃다발 등을 전했다. 김 의장은 시상 이후 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배구연맹은 케이타와 이다현에게 PCR 검사를 요청했고,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모든 배구계 관계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연맹은 구단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14개 구단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