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윤석열, 스포츠 공약 “운동하는 국민들, 건보료 환급”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2.01.25 12:11
수정 2022.01.25 12:12

25일 오후 체육인대회 참석 앞서 공약 발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과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참석에 앞서 스포츠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하는 국민들에게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윤석열의 6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국민운동 앱 시스템을 구축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국민에게 연간 의료비 절감액을 국민건강보험료에서 환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유도하고 환급금액보다 더 큰 공익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 세부내용은 ▲체육인공제회 통해 은퇴체육인의 기본생활 보장 지원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계 사용 확대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스포츠강사와 지도자 지원을 통한 유·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체육활동 지원 등이다.


윤 후보는 ‘스포츠권’ 보장도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해 영유아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스포츠 강사를 확대·배치해 초·중·고 체육교육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 체육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또한 약속했다. 그는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해 100만명의 체육인을 지원하겠다”며 “체육인의 평균 은퇴시기가 23세라는 결과도 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또는 전문가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국민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기 은퇴하는 선수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경력 개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도 공제회에 맡길 계획이다.


윤 후보는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스포츠 지도사를 파견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영유아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초중고교에도 스포츠 강사를 추가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을 위한 체육 활동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는 복지다’라는 철학에 입각해 스포츠 사회적 기업 육성과 시설 보급으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