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2만6000명 신규 채용”
입력 2022.01.24 14:07
수정 2022.01.24 14:07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오전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한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은 공공보건과 안전 강화, 한국판 뉴딜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를 통해 대국민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한국형 뉴딜 등 미래성장을 위한 대비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과 더불어 체험형 인턴 규모도 지난해 2만2000명 보다 늘려 청년들이 민간 취업역량을 더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는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채용해야하는 청년고용의무제 적용기간을 2023년말까지 2년 연장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상시근로자의 3.6%로 확대해, 청년·장애인 등에 대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고,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토크콘서트’를 종전 5회에서 7회로 확대 개편했다”면서 “특히 구직자와 대화, 채용설명회, 토크콘서트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더 많은 구직자들과 현장감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