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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신규노선 추가"…이재명, 경기공약 발표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2.01.24 09:51
수정 2022.01.24 09:52

신도시 특별법도 추진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경기 안성시 명동거리에서 열린 '안성, 민심 속으로'에서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GTX플러스는 현재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을 뜻한다.


그는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다"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등 다섯 지역과 관련해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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